블루밍경영연구소가 기획한 ‘봄(Blooming Oneday Miracle)’ 클래스 1탄. ‘부정적 감정을 확 바꾸는 15초 웃음 테크닉’(웃음코칭) 시간.
강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시원하게 웃었던 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다들 고개를 흔들었다. 이전에 웃음모임에서 꽤 많이 웃었던 분들이지만 한 동안 웃음을 잊고 지낸 모양이다. 암 완치를 목표로 몸 관리 중인 한 분은 초음파 검사 후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어두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씩 굳었던 마음과 얼굴 근육을 풀기 시작했다. 어깨를 흔들며 박수를 쳤다. 처음엔 미소만 지었지만 이내 박장대소로 바뀌었다. 초음파 검사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봐 불안하다는 분은 “나쁜 생각이 달아났다”고 했다. 습관을 들일 수만 있다면 웃음은 언제라도 꺼내 부정적 생각을 없앨 수 있는 비장의 무기다.
강의가 끝날 무렵 “한 달 뒤쯤 웃음 습관을 되찾아 싱글벙글 웃는 모습을 보면 주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암 치료 중인 분이 말했다. “아이들과 남편이 ‘그래 이제 제 모습대로 돌아왔구만’ 하고 반가워할 것 같다고 했다. 많이 힘들었나보다. 그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또 한 분은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고 같이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우리 모두 잠시 잊고 있었던 웃음을 되찾았다. 적어도 2시간 동안은 우울, 걱정, 두려움, 미움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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